LG전자가 대통령의 터키 순방 기간 중 민간경제 외교에 적극 나서 2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터키 가전업체 벡코 및 베스텔사와 각각 1억달러 규모의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 모듈을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수출보험공사가 터키의 수입 업체에 2% 안팎의 금리로 단기 수출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총 2억달러에 달하는 수출대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수출보험공사의 이번 단기 신용 공여는 수출국 금융회사가 수출 증대를 위해 수입자 측에 수출대금 상환을 위한 금융을 제공하는 제도로 이번에 첫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