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기업의 경쟁력은 고객 가치 중심의 경영과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본 행사는 각 기업들의 실전 마케팅 사례를 비교, 분석하고 평가함으로써 상호간 마케팅 기법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산학 연계 마케팅 사례 연구로 발전시켜 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오늘날 기업이 처한 상황은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치열한 생존 경쟁에 진입해 있다. 특히 디지털 중심의 기술 발달로 인해 시장과 소비자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매일 수많은 신제품이 개발되고 생산되는 현실에서 마케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번에 수상한 기업들은 각 분야에서 마케팅의 기본을 중심으로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효율적으로 실행, 좋은 시장 성과를 거둔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심사의 특징 중 하나는 서울특별시와 고려대학교가 행사에 응모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이것은 기업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마케팅이 이제는 비영리조직이나 공공기관에도 적극적으로 도입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귀중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와 고려대학교는 과거 고정 관념에서 탈피하여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서울시의 위상과 시민의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국내 교육 역량의 신장과 글로벌화의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본 행사의 최종 심사는 김상훈 인하대 교수(광고학), 나운봉 경희대 교수(마케팅) 등 학계와 기업의 마케팅 담당 임원 등 6명으로 구성하여 마케팅 전략성, 시장성, 수익성, 창의성, 고객만족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수상한 기업들에 축하를 드리며 앞으로도 마케팅의 선두적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 심사위원장 김충현 서강대 광고PR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