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는 최초 원료에서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최고의 퀄리티로 관리하겠다는 브랜드 키퍼(Brand Keeper)주의를 마케팅 모토로 삼고 있다. 마시기에 최적의 온도를 알려주는 온도계 마크,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캔,한국인의 구강구조에 맞게 캔 입구를 넓힌 하마캔,온도계 마크를 업그레이드한 신호등 라벨 및 암반수 마크 등은 모두 하이트 맥주의 브랜드 키퍼주의와 일맥 상통한다. 또 캔의 잔량과 음용 최적 온도를 알려주는 IC(Eye See) 캔의 개발,깨질 염려가 없고 단체모임에 적합한 대형 1천6백㎖ 페트병 용기 출시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객감동을 위한 하이트의 노력은 품질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 활동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시음회는 물론 하이트의 가족이 되어 맥주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대학생 객원 마케터 운용이 좋은 예다. 또 하이트배 여자골프대회,하이트 대학생 스키캠프,비치 발리볼 대회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이미지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3년 국내 첫 1백% 보리 맥주로 출시된 하이트 프라임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프라임 키트(시음 전문 차량)를 운영하고 프라임맥주컵 전국축구대회도 열고 있다. 맥주 품질 관리를 위해서는 맥주의 쓴맛과 텁텁한 맛을 제거하기 위해 맥아의 껍질을 완전히 분리하는 신드라이밀 공법을 채택하고 있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끊임없는 개발과 혁신의 마케팅 활동,명품 브랜드로의 가치 향상을 이뤄나갈 때 하이트의 맥주 시장 목표 점유율인 6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