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샤리프화장품(대표 이양구)은 포도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 '디바인(DIVINE)'을 지난 1월말 선보이며 '색깔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보라'로 표현되는 이번마케팅 컨셉트는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여성의 욕망과 최근 건강과일로 뜨고 있는 포도의 기능을 결합해 만들어졌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한 포도는 탄력 있는 젊은 피부를 가꾸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서영 오마샤리프화장품 주임은 "날로 도시화되는 환경 속에서 여성들의 피부 고민이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디바인'같은 전문 화장품 시장은 날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와인바 등 포도와 관련된 상가 등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주 타깃 연령층은 사회생활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20∼25세 여성과 피부 노화가 막 시작되는 20대 후반의 여성으로 설정됐다. 이들 여성의 피부타입 피부고민 라이프스타일 생리주기 등을 꼼꼼히 조사해 건조 노화 등 피부 트러블에서 회복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고 주임은 "디바인에 채택된 보라는 불로장생의 묘약으로 알려진 보라색 과일,즉 포도를 상징하며 제품의 주요성분도 포도추출물 성분"이라고 말했다. 주요 제품은 피부 보충제 역할을 하는 '오플런스 토너'와 '오플런스 에멀젼'이 건성 피부용으로, '디퍼런스 토너'와 '디퍼런스 에멀젼'은 중·복합성 피부용으로 개발됐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