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와 국민,신한에 이어 외환은행도 '교차판매'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외환은행은 18일부터 베스트 초이스 주가환율연동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이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도 들면 종전보다 0.8%포인트 높은 연 4.5%의 정기예금 금리를 지급하기 시작했다. 주가환율연동 예금은 주가지수와 환율 변동에 따라 최고 연 16.2%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앞서 신한은행도 지난 15일부터 지수연동예금과 일반 정기예금에 반반씩 가입할 경우 일반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연 4.5%까지 지급하는 상품을 팔기 시작했다. 이밖에 지난달 교차판매를 처음 시작한 한국씨티와 국민은행 등도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이자 이달 들어 연장 판매에 들어가는 등 은행권에 교차판매 마케팅이 붐을 이루고 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