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재해상보험은 어린이들을 위한 획기적인 보험상품인 '닥터어린이보험'의 우수성과 마케팅능력이 높게 평가됐다. 이 상품은 실제 소요되는 치료비와 소아난치병 등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프리미엄급 어린이CI(치명적질병)보험'이다. 상해나 질병으로 입원할 경우 어린이 보험 중 업계 최고인 3천만원까지 보장한다. 백혈병 소아암 등 소아난치병에 대해선 최고 1억원까지 지급한다. 통원의료비도 일당 10만원(5천원 공제)한도까지 보장하는 등 실제 치료비에 대한 보장을 높였다. 또 임신중에 가입할 경우 저체중아를 출산해 인큐베이터를 사용하면 60일 한도로 일당 2만원을 지급한다. 선천이상아에 대한 수술비용도 1백만원을 보장한다. 특히 하나의 증권으로 여러명의 자녀가 한꺼번에 가입할 수 있어 자녀가 둘 이상인 가정에서 손쉽고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태아에서부터 15세까지.5살난 남자아이가 보험기간 15년으로 가입할 경우 월 5만원의 보험료만 내면 보장과 함께 만기환급금으로 7백74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우수성으로 인해 이 상품은 지난 2월 선보인 이후 2개월동안 2만8천여건에 약 31억원(원수보험료)어치가 팔리는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상위 5개 손보사가 판 어린이보험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정건섭 동양화재 사장은 "14세 이하의 어린이가 전체 외래 환자의 28%를 차지하는 등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은 질병과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에 착안,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개발과 마케팅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