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 재보선 공식선거전이 시작된 17일 성남중원 국회의원 재선거와 화성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휴일을 맞아 유원지와 시골장터를 돌며 표심잡기에 본격 돌입했다. 성남 중원에 출마한 각 당의 후보들은 상춘객들을 겨냥, 남한산성 유원지를 방문해 지역 최대 현안인 재개발과 관련한 각종 공약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열린우리당 조성준후보 '의료종합타운',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 '서민종합병원', ,민주노동당 정형주후보 '시립종합병원', 민주당 김강자후보 '국립노인전문병원'등 의료 사각지대 탈피를 위한 병원유치에도 한 목소리를 냈다. 무소속의 김태식, 양동기 후보도 성호시장과 아파트단지를 돌며 얼굴알리기에 힘을 썼다. 화성시장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백대식, 한나라당 최영근, 민주당 이길원 등 3명의 후보는 5일장이 열린 송산면 사강리 사강시장을 찾아 바닥표를 훑었다. 후보들은 ▲고속철 유치 ▲난개발 방지 및 농어촌 균형개발 ▲농축산물공급 전진기지유치 등의 공약을 내걸고 한 표를 호소했다. (성남.화성=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