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가 오는 6월 8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북한원정을 앞두고 경기가 펼쳐질 김일성경기장의 인조잔디에 대비한 축구화 개발에 나섰다. 12일 일본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공식후원사인 아디다스사와 함께 인조잔디가 깔려있는 김일성경기장에 대비한 선수용 축구화를 개발하기로 했다. 아디다스는 지난 3월 30일 김일성경기장에서 펼쳐진 북한-이란전에 개발팀을 파견해 인조잔디의 상태를 점검한 결과 일본에서 사용되는 인조잔디보다 고무조각이 많고 딱딱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디다스는 15개의 스터드가 달린 축구화를 나카무라,산토스,미야모토 등 대표팀 선수들에게 나눠줘 테스트에 들어갔으며 경우에 따라 새로운 축구화를 개발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