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LG필립스LCD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12일 동원 민후식 연구원은 TFT-LCD 산업은 회복 중이나 LG필립스LCD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훨씬 하회하는 수준이었으며 비용 구조도 우려할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이나 1분기 실적 요인 등을 반영해 올해 매출 및 순익 전망치를 각각 9$와 47%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가치는 기대요인을 충분히 반영한 수준으로 평가되며 선두권 기업과 후발업체들의 이익구조 편차가 좁아지고 있어 매출 선두 업체보다는 이익 선두 업체가 더 매력적이라고 판단. 따라서 추가 상승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산업 싸이클 회복 강도보다는 펀더멘털 및 경쟁력 회복 강도가 더 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