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10일 중소기업에 적합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신제품 '유니ERPⅡ스패셜'을 내놓고 ERP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제품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업 기능을 강화한 중소기업용 ERP 솔루션이다. 대기업과 협력업체간의 수직적 협업과 국내 관계사간 또는 본사와 해외법인간의 수평적 협업을 지원해 통합 네트워크형 협업을 지향하는 게 특징이다. 이 솔루션을 도입하면 국내 본사에서 해외법인 및 관련기업들에 손쉽게 주문을 내고 업무처리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신제품을 우선 삼성전자 협력사 정보화 지원 사업에 적용한 후 전기 전자 기계 자동차부품 화학 등 제조분야의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