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8세 소녀가 조류독감으로 사망해 캄보디아내 조류독감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고 캄보디아 보건부의 리 소반 전염병 담당국장이 10일 밝혔다. 그는 프놈펜 파스퇴르 연구소로부터 베트남 접경 캄포트 지방에 살던 이 소녀가 프놈팬 칸다 포파 사설병원에서 지난 7일 조류독감 바이러스 H5N1에 의해 사망한사실을 확정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2003년말부터 지금까지 36명이 조류독감으로 사망했고 태국에서는 12명이 사망했다. 지난 1월 조류독감으로 숨진 25세 캄보디아 여성과 3월 숨진 28세 남성도 모두 캄포트 지방 출신이었다. (프놈펜 AFP=연합뉴스)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