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이달 9일부터 10일 이틀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제 4회 전북은행장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4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도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민의 공동체 의식 형성을 위해서라고 전북은행측은 설명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건자재 기업인 현대L&C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에 강화 천연석(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을 공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올 하반기까지 국제 여객 기준 1억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동북아 1위,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총 4단계의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최종 단계인 4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칸스톤은 천연석 함량이 90% 이상인 강화 천연석 마감재 브랜드다. 천연석보다 표면 강도가 높아 긁힘이나 파손이 적고 수분흡수율이 0%에 가까워 오염과 부식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인천공항 판매 규모는 약 1만2000㎡ 면적에 달한다. 현재 진행 중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역의 편의시설과 일부 공용부 바닥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L&C는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서도 칸스톤을 공급했다.현대L&C 관계자는 “2017년 종료된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 공급한 칸스톤 제품이 7년간문제 없이 뛰어난 내구성과 품질을 입증한 것이 이번 대규모 물량 수주로 이어졌다”며 “이번 4단계 건설사업에 공급되는 전체 강화 천연석 물량의 90%를 맡게 됐고 향후 추가 공급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최근 현대L&C는 동북아 최대규모의 복합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비롯해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제주 해비치 호텔, 용평 아폴리스 콘도 등 프리미엄 휴양시설에 칸스톤을 공급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국내 4대 시중은행이 지난 5년간 전국 오프라인 지점을 20% 넘게 줄이는 동안 고액 자산가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뱅킹(PB) 센터’는 20% 가까이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증여와 상속을 포함한 전문적인 자산관리(WM)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으로 전통적인 대출 확대 전략이 어려워진 결과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이 운영하는 고액 자산가 전용 PB센터는 지난 4월 말 기준 총 87개로 집계됐다. 2018년 말(75개)과 비교해 5년여 동안 16%(12개) 늘었다.은행별로 보면 PB센터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국민은행으로, 2018년 21개에서 올 4월 말 33개로 12개(57.1%) 늘었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의 PB센터는 2곳에서 6곳으로 3배 확대됐다. 신한은행(27개→25개)과 하나은행(25개→23개)은 각각 두 곳씩 PB센터가 줄었다. 하지만 두 은행 모두 PB센터의 대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감소했을 뿐, 향후 PB센터를 늘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PB센터와 달리 대중을 상대로 영업하는 오프라인 지점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영업점포(지점+출장소) 개수는 2018년 말 3563개에서 작년 말 2826개로 20.1%(737개) 줄었다. 인터넷뱅킹이 활발해지면서 오프라인 지점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줄어든 탓이다.이처럼 영업점포가 줄어드는 가운데 PB센터만 유독 증가하는 이유는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WM 사업이 은행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화 시기 자산을 일군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가업승계, 증여·상속 등 전문적인 WM 서비
국내 대형마트가 ‘프루트플레이션’(과일+인플레이션) 안정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관세가 인하된 미국산 체리는 물량을 최대 4배까지 늘리고, 여름 제철 과일인 참외·수박도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 있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올해 미국산 체리 수입량을 작년 대비 4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홈플러스도 작년의 2배에 이르는 체리 물량을 준비했다.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미국산 체리 물량을 늘린 건 지난 3월 정부가 체리·키위·망고스틴 등 수입 과일에 부과되는 관세를 낮춘 데 따른 것이다. 사과 등 국산 과일의 가격이 좀처럼 내리지 않자, 수입 과일 가격을 낮춰 수요를 분산하겠다는 의도다. 실제로 지난달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뉴질랜드산 키위·태국산 망고스틴 매출은 일제히 증가했다. 롯데마트의 키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배, 이마트의 망고스틴 매출은 41% 늘었다. 대형마트들은 최근 가격이 오른 참외·수박 할인 행사도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8일까지 수박 전 품목을 엘포인트 적립 시 1000원 할인해준다. 이마트는 ‘당도선별수박’을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