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장애인연합과 장애여성공감은 1일 '하월곡동 집결지 화재참사'와 관련, 성명을 내어 "정부는 신고를 묵살한 책임자를 처벌하고 모든 성매매업소를 즉각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도움을 요청한 여성 장애인을 다시 성매매업소로 보낸 것은 장애인에 대한 무지와 낮은 인권의식 등을 여실히 드러내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화재참사 희생자 피해 보상과 여성 장애인의 치료 보장, 성매매업소에 유입된 여성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