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여승무원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분당경찰서는 28일 이 사건 용의자로 민모씨의 신병을 확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30대 후반에 택시운전기사로 알려진 민씨는 전과9범이며 사건당일 택시주행기록이 일부 조작되는 등의 의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민씨는 현재 자신의 혐의를 전면부인하고 있으며 경찰도 혐의를 입증할만한 물적증거는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께 수사본부에서 용의자와 관련된 수사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성남=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