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신도시와 파주신도시에 25.7평 초과중형 임대주택 1천252가구가 공급된다. 대한주택공사는 정부의 중형임대 활성화 대책에 따라 판교신도시에 689가구, 파주신도시에 563가구의 중형임대주택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주택공사는 늦어도 올해 안에 사업승인을 받은 뒤 이르면 내년에 중형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중형임대주택은 임대의무 기간이 10년으로 이 기간에는 분양전환되지 않는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판교와 파주신도시에 공급될 1천252가구는 사업승인 기준물량으로 추후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중형임대주택 공급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교신도시는 총 284만평 크기로 이 곳에는 총 2만9천700가구(공동주택 2만6천974가구, 단독주택 2천726가구)가 들어서기로 돼 있으나 환경부가 막판에 개발밀도를 문제삼아 현재 양 부처가 협의를 진행중이다. 파주신도시는 총 275만평 크기로 1단계 운정지구(142만평)에는 아파트.연립주택2만3천144가구, 단독주택 970가구, 주상복합 543가구 등 2만4천65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