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택건설 경기가 조금씩 회복기미를 보이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총 6만4천644가구로 전월의 6만7천353가구에 비해 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2001년 4월까지 5만가구를 웃돌다 계속 감소해 지난 2002년 6월부터 2003년 11월까지 2만가구대를 유지했으나 2003년 12월 3만가구, 지난해1월 4만가구, 6월 5만가구, 11월 6만가구 선을 각각 넘어서며 급증해 작년 말에는 7만가구에 육박했었다. 하지만 주택건설 경기가 회복되면서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1월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뒤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