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이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과 대국민친절운동을 위해 시작한 `스마일운동'과 관련, 이 운동의 최종판이라 할 수 있는 `스마일백서'를 발간한다. 20일 창원지검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스마일운동과 관련한 각종 자료와 실천사례등을 수집 정리한뒤 내달 중순께 스마일운동의 모든 것이 망라된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대략 300-400쪽 분량으로 제작될 이 백서에는 지난해 6월말부터 시작한 스마일운동의 배경을 비롯, 1회에서 5회까지의 스마일페스티벌 사진, 이 운동을 소개한 언론보도와 각계 반응이 수록된다. 또 스마일운동에 참여했던 직원들을 상대로 스마일운동과 관련된 미담사례 등을중심으로 한 에세이를 오는 25일까지 공모, 이중 우수작을 백서에 포함시킨다. 특히 이 백서에는 실제 스마일운동 이후 직원들이 친절해졌는가를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이달말까지 지검을 출입하는 변호사와 경찰, 교도소 직원 등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도 반영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창원지검은 이 백서를 CD로도 제작한뒤 전국 검찰청과 주요 기관, 직원 등에게배부해 스마일운동의 긍정적 성과를 되새겨 더욱 친절한 검찰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창원지검은 밝은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국민에게 다가가는 검찰모습을 구현하기위해 스마일프론티어(smile frontier), 스마일라인(smile line), 스마일페스티벌(smile festival) 등 이른바 `3S운동'으로 요약되는 스마일운동을 추진, 영화 `공공의적2'에도 소개되는 등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