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20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6자회담 조기재개를 포함한 북핵 문제의 해결 방안 등에 관해 집중 협의한다. 19일 방한한 라이스 장관은 이 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대북 정책에 관한 부시 2기 행정부의 기조를 밝힐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양국 장관은 회담 후 외교통상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라이스 장관은 청와대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예방해 조지 부시미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고 정동영(鄭東泳)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 겸통일부 장관을 만나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마지막 순방국인 중국으로 향한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