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지역에서는 최초로 브라질에 고속철도가 건설된다고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리아 연방특구와 고이아스 주정부는 이날 이탈리아교통건설부와 고속철도 건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6개월 정도후면 브라질리아와 고이아스 주의 주도인 고이아니아 시 사이 205㎞ 구간을 연결하는 시속 250㎞ 속도의 왕복 고속철도가 선보일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 공사에는 1㎞당 800만~1천만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