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 국제업무지구에 송도의 랜드마크가 될 선진화된 국제수준의 최첨단 친환경주거단지(초고층 주상복합)가 건설된다. 오는 4월 중순 분양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세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게일사와 합작으로 국제업무지구 조성사업을 맡은 포스코건설이 건설할 주상복합 더샵 퍼스트월드(the# 1st World?조감도)는 64층 규모의 타워형 건물 4개동을 포함해 총 12개동으로 구성된다. 34∼1백24평형의 아파트 1천6백여가구와 13∼42평형 오피스텔 1천여실로 구성되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로 첨단 주거시설에 걸맞도록 국제적 수준의 독특한 외관설계가 도입됐다. 단지 내에 폭 16m,길이 3백50m의 미려한 중앙수로를 설치하는 등 기존의 아파트 단지와는 차별화된 친환경 주거지로 꾸며지게 된다. 또한 인간 중심의 어고노믹스 디자인 개념을 적용했으며 각종 최첨단 시스템 및 설비를 도입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새롭게 적용되는 수냉식 냉방시스템을 비롯해 사용자별 체지방,혈압,혈당,심전도 등 주요 병인을 체크해 건강의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종합 의료서비스인 U-헬스 케어 시스템,거실 벽면에 매립형의 홈서버를 적용해 단지 내 보안,TV 화면을 통한 홈 네트워크 제어 시스템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송도신도시 국제업무지구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입지에 위치하는 더샵 퍼스트월드는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고교생 2천1백여명 수용 규모의 외국인학교 2개 및 외국인병원,골프장,미술관,문화센터,중앙공원,65층 아시아트레이드타워 등의 초고층 국제 비즈니스 건물도 개발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 2009년 9월 완공 예정인 송도지하철(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제2경인고속도로,건설을 추진중인 제3경인고속도로와도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도 매우 뛰어나다. 송도신도시개발사업을 맡은 포스코건설 조용경 부사장은 "송도신도시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시와 민간기업,그리고 외국 디벨로퍼가 협력해 이뤄지는 국내 최초의 프로젝트"라며 "국제 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아시아트레이드타워 등을 단계적으로 건설해 송도신도시를 홍콩,상하이 등을 능가하는 명실상부한 국제 비즈니스 허브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