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가 거리로 뛰쳐 나왔다' 삼성전자는 이달 19일까지 매주 주말 서울의 중심가를 순회하며 MP3 게릴라 패션쇼와 제품 시연회를 실시하는 등 이색적인 거리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눈으로 듣는 옙, 컬러패션'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최근 출시한 `YP-T7'과 `YH-820'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 패션쇼, 페이스 페인팅, MP3 제품 전시 등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는 MP3의 주고객층인 10대, 20대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삼성동 코엑스, 신촌역 주변, 명동 등을 돌아가며 주말에 열린다. 사전 예고 없이 `게릴라 퍼포먼스' 방식으로 열리기 때문에 관심 유발 효과가더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MP3의 디자인과 패션성을 강조하기 위해 루이까또즈와 제품 전용 케이스도 개발한 바 있으며 고급 목걸이줄, 우레탄 소재 케이스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남과 다른 것을 갖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에게 있어 MP3는 더이상 음악을 듣기 위한 도구만이 아닌 자신을 표현하는 아이콘이자 문화"라며 "젊은세대들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