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양산.광주서 8천여가구 모델하우스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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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인천광역시,양산시,광주광역시 등 지방 3곳에서 13개 모델하우스가 일제히 문을 열고 8천여가구의 아파트 분양에 들어간다.
올 들어 최대 규모의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데다 '2·17 부동산안정대책'이 나온 직후라 수요자 및 건설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인천지역 1차 동시분양에서는 4천7백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신도시로는 전국 세번째 규모인 양산신도시에서도 오는 8일부터 3천6백여가구가 공급된다.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서는 SK건설이 3백91가구를 분양한다.
◆인천,대단지 대거 선보여=올 1차 동시분양에서는 6개 단지,7천3백4가구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물량은 4천7백3가구에 이른다.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만도 3곳에 달한다.
풍림산업 벽산건설 한신공영 한화건설 엠코 등이 분양에 나선다.
청약접수는 10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동시분양에는 택지지구,공장부지,대규모 재건축단지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단지들이 참여해 침체된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풍림산업은 인천시청 옆 길병원 인근에,한화건설은 남동구 논현동 소래대교 인근에서 각각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
◆양산신도시 2단계 동시분양=지난해 9월 1단계 분양에 이어 4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동시분양에 나선다.
분양물량은 3천6백92가구다.
참여업체는 우남종합건설 일신건영 효성 반도주택 고려개발 등 5개 업체로 5개 블록에서 24∼46평형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번 2단계 분양은 실수요자들을 겨냥해 20,30평형대가 주를 이룬다.
분양가는 평당 6백만원 안팎이다.
양산신도시에서는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5개 업체의 모델하우스는 경부고속도로 남양산IC에서 1분 거리인 곳에 마련된다.
◆기타=SK건설은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서 4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3백91가구의 '풍암동 SK뷰' 분양에 들어간다.
48평형,56평형,66평형 등 대형평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평균 평당 분양가는 5백75만원선이다.
중도금 50%는 이자후불제다.
또 대우건설은 경기 안산시 고잔택지지구에서 38~61평형 7백5가구의 '안산고잔9차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평당 분양가는 7백20만원선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