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의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1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월 15-21일 1천5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월중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작년 같은 달의 67.3%보다 소폭 증가한 67.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에서 정상가동률 수준인 80% 미만을 기록한 가운데 기타운송장비(76.0%), 자동차 및 트레일러(74.0%) 등 6개 업종은 70% 이상의 가동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비금속광물제품(60.6%)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고 다음으로 의복 및 모피제품이 61.1%를 기록하는 등 나머지 14개 업종에서 60%대의 낮은 가동률을 보였다. 기업규모별로는 중기업(종업원 50-299명)이 74.2%의 가동률을 보인 반면 소기업(5-49명)은 64.8%로 27개월 연속 60%대의 낮은 가동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