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장비업체인 우전시스텍[045880]은 지난해 매출 279억원과 당기 순이익 11억원을 달성,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매출액의 경우 지난 2003년 238억원 대비 17% 성장한 것이며 당기순이익도 8억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영업이익 또한 5억의 흑자를 시현했다. 우전시스텍은 이같은 매출액 성장 및 흑자전환에 대해 일본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100Mbps급 VDSL 장비의 수출량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전시스텍은 "지난해 일본에만 약 150억원의 VDSL 장비를 수출했다"며 "올해도 일본 초고속 통신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예상되면서 전년 대비 4배 이상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