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아파트 등 모두 6만3천가구의 주택을 지을 수 있는 공공택지가 서울시내 및 인근지역에서 공급된다. 2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내 및 연접지역(경계가 맞닿아 있는 곳)에서 택지가 공급되는 택지개발지구(신도시 포함)는 판교와 서울 상암2지구 등 모두 11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택지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모두 6만3천72가구를 지을 수 있는 물량으로 △일반분양 아파트는 올해와 내년에 △국민임대 등 임대아파트와 단독주택은 2007년께부터 각각 소비자들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상암2(4천가구),강일2(5천5백가구),신내2(2천4백가구),신정3(4천1백60가구),도봉2(9백가구),세곡(2천6백10가구),우면2(4천5백20가구),마천지구(1천9백80가구) 등 8곳(2만6천70가구 분량)이며 △경기도에서는 판교(2만9천7백가구),파주(7천가구),용인 동백지구(3백2가구) 등 3곳(3만7천2가구 분량)이다. 특히 서울시내에서 공급되는 8곳은 모두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전체물량의 50%가 국민임대주택인데다 올해 말께 사업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반분양 아파트(1만3천가구)는 내년 초부터,국민임대주택은 2007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반면 판교(1만7천가구)와 파주 운정지구(7천가구)에서는 1만4천여가구가 올해 일반분양될 계획이다. 한편 서울 인근 택지지구 가운데 △서울의 강일3·세곡2·내곡지구와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 등은 내년 중 △고양 삼송,수원 이의,김포 양촌지구 등은 2007년께 각각 택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