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코스닥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코스닥 신규상장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05년 1월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에 따르면 코스닥 신규상장(기업공개) 규모는 10건, 1천273억원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233.2%, 전달에 비해선 57.7%가 증가했다. 금감원은 "코스닥시장의 급격한 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코스닥 신규상장은 지난해 12월 8건, 807억원에 달한데 이어 올 1월에도 크게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올 1월 기업들의 유가증권 공모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실적은 3조8천336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44.8%가 감소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