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보험업체인 미국의 AIG가 `비(非)전통적인 보험상품과 재보험 계약에 관해 검찰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 AIG는 14일 자사가 엘리엇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실과 SEC로부터 지난 2월9일실시됐던 컨퍼런스 콜 형식의 실적 발표와 관련해 정보제공을 요청하는 소환장을 발부받았다면서 규제 당국의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AIG는 지난해에도 `비전통적 보험'으로 불리는 한정보험 상품 판매의 위법성 여부에 관해 조사를 받은 끝에 1억2천600만달러를 지급하고 사건을 종결짓기로 합의했으며 같은해 보험중개업체 매시 앤드 맥레넌의 보험 알선비리에 연루돼 조사를 받기도 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