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사업으로 운영 중인 '천안-논산 고속도로'에 대한 정부의 운영수입보장 부담이 대폭 줄어들 예정입니다. 건설교통부는 사업시행자인 천안-논산고속도로㈜와 실시협약을 변경해 운영수입보장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변경 내용은 당초 고속도로가 개통된 지난 2002년 12월부터 20년 동안 연도별 운영수입 목표금액의 90%에 미달할 경우 건교부가 차액을 보전해 주기로 했으나 그 비율을 82%로 낮춘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부담분은 매년 90억∼350억원, 오는 2022년까지 3천905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