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맨에게 유용한 온라인 고객관리 서비스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MSN의 '알림 서비스'와 토토링의 인터넷전화 '지식통화'가 대표적이다. 인터넷 포털 MSN(www.msn.co.kr)은 지난해 말 인터넷에 접속해 있지 않을 때 메신저 메시지나 e메일이 들어오면 곧장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해주는 '알림'이란 이름의 유무선 연동 메시징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 요금(건당 35원)은 일반 문자메시지와 달리 메시지 발송자가 아니라 수신자가 부담한다. 서비스 가입자가 오프라인 상태인 경우엔 MSN메신저에 빨간색(오프라인 그룹)이 아닌 노란색(휴대폰 그룹)으로 표시된다. 비즈니스맨과 일반인을 연결해주는 비즈니스 인맥 서비스 업체인 토토링(www.totoring.com)은 올해 초 '지식통화'란 이름의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즈니스 상담을 받고자 하는 일반인을 위한 서비스다. 지식통화를 이용해 전화상담을 하면 요금을 전화를 거는 일반인이 아닌 전화를 받는 비즈니스맨이 부담한다. 또 일반인은 환금성이 있는 '토토캐쉬'를 전화를 할 때마다 선물로 받는다. 토토캐쉬는 토토링 사이트에서 통용되는 사이버머니로 일정액(1만원) 이상 쌓이면 회원의 은행계좌로 이체할 수도 있다. 인터넷 영화관 씨네웰컴(www.cinewel.com)은 비즈니스맨에게 적합한 영화 서비스 '비즈무비'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영업사원이 온라인 영화 티켓을 발급받아 예비고객이나 기존 고객에게 티켓 번호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영화를 선물하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문화 판촉물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