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운용은 투자 상품의 범위를 주식 및 채권에서 실물자산과 헤지펀드 등으로 확대한 `삼성 멀티 에셋 펀드'를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을 통해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삼성투신과 골드만삭스가 함께 설계한 3년 만기의 달러표시 멀티 에셋 모멘텀 노트에 주로 투자하는 파생상품펀드다. 삼성투신은 "기본적으로 이 상품은 주식(미국 S&P500지수)과 채권(리먼브라더스미국국채지수), 실물자산(골드만삭스 상품지수), 헤지펀드(HFR 헤지펀드지수) 등 각자산을 대표하는 지수에 연계돼 수익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 투자자산들의 가중치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직전 분기의 성과에 따라 분기별로 변동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달러표시 노트의 수익률이 15% 이상 상승할 경우에는 만기 이전이라도조기에 투자자금을 상환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며 가입후 3개월이 지나면 환매수수료 없이 환매가 가능하다. 다만 펀드 가입시 납입금액의 1%를 선취 수수료로 부과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