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이라크 발 훈풍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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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가 이라크 총선 후 재건사업과 최근 아파트 가격 반등으로 2월 테마로 부각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건설주가 지난 해 후반부터 정부의 경기부양정책 등으로 상승해, 현재 가격대에선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최재식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민주화 첫걸음을 내딛은 이라크가 추후 재건사업으로 건설주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고,아파트 가격 반등 재료도 순환매성 테마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지만, 펀더멘털 개선이 지속되는 종목별 선별 작업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황중권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건설주 가운데 현대건설만 그동안 이라크 공사를 진행했던 경험이 있어, 이라크 재건 사업이 부각되면 수주에 유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1조 1천억원의 이라크 미수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8천억원 이상 쌓아뒀고,이라크 총선 이후 ,재건사업이 진행되면 미수채권에 대한 조기상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12월 산업동향 활동을 볼 때, 건설회사의 건설수주 물량이 지난 해 9월을 기점으로 반등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아파트 가격 반등세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종목별로 현대증권은 2월 투자 유목종목에 현대건설을 포함하고 해외 시장과 국내시장에서 건설수주 1위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대형 건설사보다 외국인 지분율이 낮아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동양종합금융증권도 2월 유망 건설종목으로 현대건설을, 대우증권은 LG건설을, 교보증권은 동부건설을 각각 제시했습니다.
한양증권은 대우건설을 업계 최고 수준의 공공토목 수행능력을 보유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