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처음으로 참석중인 빅토르 유시첸코 우크라이나 신임 대통령은 29일 다이옥신 중독으로 일그러진 얼굴에 아직도 익숙치 않다며 치료에 대한 강한 희망을 내비쳤다. 유시첸코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위스 병원에서 얼굴 치료를 받을 지 모른다는 보도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아직도 현재의 내 얼굴에 익숙치 않다"며 "내가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병원이면 어느 병원이든 이용할것"이라고 밝혔다. 유시첸코 대통령은 얼굴치료 상황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이해해달라고 요청하고 개인적인 이유로 논의하고 싶지 않은 "미묘한 사항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yct94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