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코리아는 대우자동차판매[004550]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오는 2월부터 대우자판 영업망을 통해 자사 차량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제휴에 따라 전국 4천여명에 달하는 대우자판 영업사원들은 일선 영업현장에서 고객들에게 폴크스바겐 차량을 소개하게 되며 계약과 판매는 메트로모터스㈜등 전국 폴크스바겐 딜러를 통해 이뤄지게 된다고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설명했다. 폴크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기존 폴크스바겐이 갖고 있던 네트워크에 대우자판이 갖고 있는 영업력이 합쳐진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기존 라인업에 럭셔리 세단 페이톤과 디젤 모델을 더해 폭넓은 제품군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자판 이동호 사장은 "유럽 최고의 자동차 메이커인 폴크스바겐과 한국 최고의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자랑하는 대우자판의 전략적 제휴는 대중화에 접어들기 시작한 국내 수입차 시장의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자판 계열사인 메트로모터스㈜는 기존 분당전시장에 이어 이날 서초동예술의전당 맞은편에 폴크스바겐 서초전시장을 새로 개장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