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에서 입주하는 아파트에는 가구당 평균 6천6백30만원의 웃돈이 붙어있으며 구별로는 성동구의 프리미엄(웃돈)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뱅크가 서울에서 올해 입주예정인 아파트의 웃돈을 조사한 결과 평당 분양가 1천76만원에 평균 1백49만원의 웃돈이 붙어 13.8%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가구당 평균 프리미엄은 6천6백30만원이었다. 상승률을 구별로 보면 성동구가 평당 분양가 7백55만원에서 47.3% 오른 1천1백12만원에 평당 시세가 형성돼 웃돈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송파구(27.5%) 강남구(26.8%) 성북구(25.8%) 양천구(21.2%)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강북구(18.1%) 영등포구(16.5%) 동대문구(15.4%) 용산구(14.8%) 광진구(14.1%) 등도 평균치를 웃돌았다. 단지별로는 이달 입주하는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45평형이 7억3천2백만원에 분양됐지만 현재 매매가는 13억8천만~15억1천만원으로 웃돈 비율이 97.4%에 달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