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미국과 달리 한국 기술기업들이 긍정적 목표치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박천웅 모건스탠리 상무는 LG필립스LCD를 비롯해 한국 주요 기술기업과 SK텔레콤,태평양 등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 밖에서는 인피니언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노키아 등이 대기중이라고 밝혔다. 박 상무는 "삼성전자에 이어 LGPL과 삼성SDI 등도 긍정적 가이디언스(회사 목표)를 내놓으며 미국이나 유럽 기업의 신중한 전망대비 차별화가 계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박 상무는 한국 IT기업들의 점유율 약진 배경으로 평면 디스플레이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비PC 메모리칩 시장 발전 덕으로 풀이했다. 한편 국제적 이벤트로 이라크 총선과 OPEC 미팅을 지적하고 자사의 미국 4분기 GDP 전망치는 3.7%(전기대비 연률)로 컨센서스 3.5%보다 소폭 높다고 소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