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이 한진중공업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17일 한양 정동익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에 대한 첫 분석 자료에서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건설부문의 안정적 영업으로 올해 불가피해 보이는 조선부문의 소폭 적자를 모두 커버하고도 약 81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인천 서구에 보유중인 장부가 2,300억원의 율도 매립지의 시가가 5,000억원에 이르러 자산 가치가 부각되고 있으며 회사측의 예상대로 현재 잡종지인 이 토지의 용도 변경이 이루어질 경우 차익은 7,40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6개월 목표가 1만2,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