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차세대 기능성 원사인 'ATB-100'이 일본 섬유평가기술협의회로부터 공인인증(인증명 SEK)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SEK'는 일본 섬유평가기술협의회가 정한 인증기준에 합격한 섬유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을 보증하는 마크로서 일본 지정검사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 여부가결정된다고 ㈜코오롱은 설명했다. ㈜코오롱의 'ATB-100'은 자사의 흡한속건(吸汗速乾) 기능성 원사인 'COOLON'에항균, 방취 기능을 첨가한 제품으로 등산, 골프 등 아웃도어 레저웨어와 마라톤, 수영 등 전문 스포츠웨어로 활용되고 있다. 이 항균 원사는 지난 2003년에 5억원, 2004년에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오롱의 이춘만 원사 B/C장은 "섬유경기가 어둡지만 기능성 섬유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ATB-100'을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으로 수출을확대하고 특화된 전문업체와 해외공동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