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의 전산망이 30여분간 고장나 일부 업무가 멈췄다. 전산망 고장으로 수납과 처방, 외래 검사 업무가 일부 중단돼 처방전을 담당 의사가 손으로 써 환자에게 주고 X-레이 검사 등 대기 시간이 길어져 환자들이 불편을겪었다. 여의도성모병원 측은 "외부 해킹은 아니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며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해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hsk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