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가 이르면 4월 착공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두산중공업 등 6개사 컨소시엄인 경기고속도로㈜를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 사업자로 공식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 사업은 현재 실시계획 승인 등 일부 절차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로 올 4월 착공해 2009년 8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총 1조1천806억원이 투입될 이 고속도로는 총연장 38.5㎞의 십자(十字)형태 도로로 동서 방향으로는 화성시 봉담읍과 동탄면을 잇고 남북 방향으로는 평택시 오성면과 화성시 태안읍을 연결하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수도권 남부지역의교통난이 완화되고 물류비용이 절감되면서 연간 3천118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