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31일 밤 1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열리는 `2005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관련, 주변 도로를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통제구간은 세종로로터리∼종로2가 로터리, 광교로터리∼안국로터리 간 도로 양방향이며 통제시간은 31일 밤 11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30분까지다. 경찰은 교통정체를 막기 위해 주변에 교통경찰 303명을 배치하는 한편 교통방송등 8개 방송망을 통해 교통상황을 알릴 계획이다. 경찰은 또 이 주변을 지날 경우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교통경찰의통제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