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현지화 마케팅으로 베트남에서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어린이 꿈나무 공헌활동'을 통해 심장병과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2007년까지 25만달러를 들여 현지심장병 어린이 수술 및 하노이 아동병원 의료장비 지원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올해 베트남 의사들을 국내로 초청해 연수를 지원했고 `사랑의 워킹 페스티벌'을 열어 마련한 자선기금을 어린이 고엽제 환자들에게 전달했다고 삼성전자는 말했다. 아울러 해마다 30만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메콩강에서 열리는 보트경기 `옥옴복 페스티벌'을 5년째 후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96년 컬러TV 생산을 시작한 이후 현재 모니터, 백색가전등을 만들고 있으며, 컬러TV, 모니터, DVD플레이어를 비롯해 `판매 1위' 품목을 늘려가는 한편 휴대전화, 디지털TV 등 고급제품 판매 비중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