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금값이 내년에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7일 블룸버그통신이 37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내년 금 현물가격은 온스당 435달러로 올해보다 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금값이 내년에도 오름세를 나타낼 경우 5년 연속 랠리를 기록하게 됩니다. 지난 1970년부터 1974년까지의 랠리 이후 가장 긴 가격 상승세를 기록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감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금 시장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 2일 금값은 온스당 456.89달러로 지난 1988년 6월 이후 16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