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이 24일 남측의 비료 10만t 추가지원에 대해 사의를 전해 왔다. 북한의 조선적십자회 장재언 위원장은 이날 오후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에 따라 가을철 추가비료 10만t 제공이 완료된 것에 대해 사의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앞으로도 남북 적십자사가 협력을 잘해 나간다면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촉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적의 대북 비료 추가지원은 23일 복합비료 1만5천t을 실은 후이룽호가 남포항에 도착한 것을 마지막으로 10만t 수송이 끝났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