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한창이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31일까지 '우리사랑 가득찬 통장' 상품에 신규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50명을 선정,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일산 호수공원 내 '산타 킹덤'의 입장권을 1인당 2매씩 증정한다. 크리스마스와 산타클로스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인 '산타 킹덤'에서는 해당 주제관련 전시물과 관람가능한 영상물이 설치돼 있다. 외환은행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행사를 오는 28일까지벌인다. 행사기간 외환은행은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장식하는 고객 가운데 2천300명 가량을 추첨, 1등 2명에게 100만원이 입급된 정기예금 상품에 무료가입해 주고 공기청정기와 MP3플레이어를 지급하는 등 푸짐한 경품을지급한다. 제일은행도 오는 26일까지 인터넷뱅킹망을 통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퍼스트-e 채널 크리스마스 이벤트'라 명명된 이 행사에서 퀴즈를 맞추는 제일은행 고객은 홈씨어터와 디지털 카메라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오는 21일까지 '국민수퍼 정기예금' 특판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크리스마스 파티 지원금을 1인당 20만원씩 지원한다.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rjko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