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코스닥 등록 업체인 메가스터디의 주식 거래가 21일부터 이뤄진다. 올해 공모주 가운데 '대어급'으로 꼽히는 메가스터디가 코스닥에 입성함에 따라 교육업체 관련 종목에 훈풍이 불지가 관심거리다. 메가스터디(코드번호 A072870)는 수능 관련 e러닝(전자학습) 분야 선두업체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동영상 강의와 교재 판매가 주력 사업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온라인 강의 매출 비중이 75.1%에 달했다. 올 상반기 중 2백61억원의 매출에 8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공모 청약 경쟁률은 2백54.0 대 1로 상당히 높았다. 공모가는 1만8천5백원(액면가 5백원)이다. 손주은 대표 외 4명이 지분 41.8%를 갖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메가스터디 등록을 계기로 코스닥시장에서 교육테마주가 부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코스닥에 등록된 교육 관련 업체는 학원 프랜차이즈인 이루넷과 디지털대성을 비롯해 YBM시사닷컴(외국어 교육) 능률교육(영어학습 교재 출판) 시그마컴(교육용 장비 제조) 에듀박스(방과 후 컴퓨터교실 운영) 메디오피아(e러닝 솔루션·콘텐츠 공급) 등이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