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은행의 예금 수신고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주는 곳을 찾아 시중자금이 투신권으로 몰리면서 투신사의 수신은 올들어 무려 50조원이 급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은행계정의 예금 잔액은 515조5천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 10조2천억원이 감소했습니다. 은행들이 특판예금 상품을 경쟁적으로 취급했던 지난 9월을 제외하고는 하반기들어 매달 조단위의 예금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12월말까지의 누계에서도 마이너스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봉익기자 bi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