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한 중앙은행이 계좌 및 신용카드, 대출상품 서비스를 제휴한다. 신한은행과 LA 중앙은행은 9일 수출입 업무 및 대출 등에 관한 업무협정에 서명,국내 신한은행 창구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미국에서는 신한은행의 보증 하에 중앙은행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업무제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양측은 10일 오전 양신근 신한은행 부행장과 김선홍 중앙은행장간 조인식을 갖는다. 수출입 업무 및 대출 등에 관한 업무협정 조인으로 고객들은 송금 불편을 덜 수있을 뿐 아니라 이민자나 유학생ㆍ지상사 주재원들도 신한은행 계좌에 일정 수준의예금이 있을 경우 미국내 '금융신용(크레딧)'이 전혀 없어도 신용카드 발급 또는 자동차 구입비용, 주택자금 대출이 가능해진다. 중앙은행은 또 한국내 부동산을 신한은행에 신탁할 경우, 이를 담보로 미국에서달러화로 대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