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8일 배터리 보호회로를 만드는 넥스콘테크에 대해 "제품 다양화와 수요처 다변화에 힘입어 시장에서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매수'의견에 목표주가 4천2백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유상록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휴대폰용 보호회로(PCM)에서 노트북용 보호회로(SM)와 기타 응용제품으로 제품을 다양화시켰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SM 등의 비중이 높아져 수익성도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다양화에 힘입어 올해 64%로 예상되는 PCM부문 매출 의존도가 내년 57%,2006년 50%선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대우증권은 현재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LG전자 팬택 애플 등에 이어 새로운 수요처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제품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규모의 경제가 이뤄짐에 따라 고정비가 감소,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2.61%(80원) 오른 3천1백45원에 마감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