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써키트의 인수설로 개장초 상한가까지 치솟았던 원익이 하한가 근처까지 밀려났다. 8일 원익은 코리아써키트 최대주주 측으로부터 지분인수 협상 결렬을 통보받았다고 밝히면서 오름폭이 줄었으며 한 때 가격제한폭까지 밀려났다. 개장초 약보합을 기록하던 코리아써키트도 현재 전일대비 460원(11.3%) 하락한 3,61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원익 계열사인 원익쿼츠도 한 때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등 불똥이 튀었다. 이 시간 현재 전일대비 360원(9%) 하락한 3,620원을 기록중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리아써키트 매각 기대감으로 선취매에 나섰던 일부 투자가들이 매각 불발에 따른 실망 매물을 쏟아내며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