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사람들이 독신자들보다장기적으로 볼 때 술을 덜 마시고 더 많은 마음의 평화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호주 학자가 6일 밝혔다. 호주 일간 오스트레일리안지에 따르면 호주국립대학 브라이언 로저스 박사는 이날 캔버라에서 열린 정신건강 학술대회에서 기혼과 독신들의 행태를 조사한 결과 독신자들은 심리적으로 동요가 심하고 알코올 소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로저스 박사는 그러나 독신자들이 장기적으로 볼 때 알코올 소비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젊었을 때 폭음을 하는 사람들은 결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지적했다. 그는 23세와 33세 사이 영국인 1만 명이상을 조사 대상으로 했다고 밝히고 폭음을 하는 사람도 일단 결혼을 하면 알코올 소비가 줄어들고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것은 조금 놀라운 사실”이라고 말했다.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koh@yna.co.kr